마이클잭슨과 한국의 인연
마이클잭슨은 1963년 부터 2009년까지 활동했던 세계적인 팝의 황제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엔터테이너라는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그가 한국에 방한한 적이 있다. 1988년 88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울 당시 한국의 특정종교가 마이클 잭슨측과 연락하여 서울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4차례 공연을 하는 조건으로 750만 달러 (현재 시세로 83억)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당시 특정 종교가 걸었던 제안에는 한복을 입고 애국가를 부르는 조건이 포함되어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해 공연은 무산되고 첫 방한이 될 수 있었던 기회는 무산되고 만다. 그 후 1996년 10월 11일 드디어 마이클 잭슨의 첫 한국 무대가 개최되었다. 그러나 당시 한국 분위기는 기독교 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이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반대 공동대책위원회'까지 조직하여 마이클 잭슨의 공연을 방해했다. 방해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마이클 잭슨의 공연을 보기 위해 표를 사게 되면 거액의 외화를 낭비하게 된다. 둘째, 마이클 잭슨은 성추행혐의자 이다. 마이클 잭슨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하고 억울한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공연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수 많은 방해(예매처 봉쇄, 반대시위, 청소년 관람불가)에도 판매 좌석 수는 70%를 넘었으며 총 76881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순조롭게 공연이 마치고 나서 1999년에 마이클 잭슨은 생전 마지막 해외 투어로 한국을 방한하게 된다. 당시 SBS에서 생중계를 해 42.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마이클 잭슨은 인터뷰에서 "남한과 북한이 통일이 되면 반드시 다시 찾아와 공연을 개최하겠다"고 했지만 2009년에 사망함으로써 약속은 끝내 지키지 못했다.